3/8 '초비상' 맨유, 떠나야 할 선수만 무려 '최대 1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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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딸기 작성일22-03-09 00:11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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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규학 기자= 맨더비에서 패배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비상사태다. 리빌딩을 위해 떠나야 할 선수만 넘쳐난다.
최근 맨유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 2013년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은퇴한 이후, 9년 동안 맨유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차지한 적이 없다. 가장 최근 메이저 대회 우승도 2016-1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이 전부다.
매 시즌 막대한 자금을 투자했다. 지난여름만 해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제이든 산초, 라파엘 바란 등 거물급 선수들을 영입하면서 스쿼드를 강화했다. 하지만 다수의 스타플레이어들이 오히려 오합지졸을 내면서 아쉬운 결과만 내고 있다. 올 시즌도 무관에 가까워지고 있는 상태다.
맨유 레전드인 로이 킨도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는 "맨유에서 다시는 뛰지 말아야 할 5~6명의의 선수가 있다"라고 전했다. 이전의 명성과 걸맞은 위치로 올라가기 위해 대개편이 필요하다.
이런 상황에서 영국 '텔레그래프'는 8일(한국시간) "맨유의 지난 9년 동안 잘못된 방식의 관리가 이어져왔다. 이번 여름에 가장 큰 재정비가 필요하다"라며 현재 스쿼드에서 유지할 선수와 방출 및 고려해야 하는 명단을 공개했다.
매체는 다비드 데 헤아, 톰 히튼, 라파엘 바란, 루크 쇼, 브루노 페르난데스, 스콧 맥토미니, 프레드, 제이든 산초, 안토니 엘랑가, 마커스 래쉬포드, 아마드 디알로 총 11명의 선수만 팀에 남아야 할 선수로 꼽았다. 특히 데 헤아, 엘랑가, 산초 등 최근 경기에서 우수한 활약을 펼치는 선수들이 포함됐다.
이번엔 방출 명단이다. 딘 핸더슨, 리 그랜트, 에릭 바이, 필 존스, 폴 포그바, 네마냐 마티치, 후안 마타, 안드레아스 페레이아, 에딘손 카바니, 앙토니 마르시알, 제시 린가드 총 11명이었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이번 여름 이적이 유력하다. 매체는 "이들을 판매하여 임금을 절약하고 중요한 자금을 모아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고려해야 될 선수는 총 7명이다. 해리 맥과이어, 아론 완-비사카, 빅터 린델로프, 디오고 달롯, 알렉스 텔레스, 도니 반 더 비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다. 매체는 "여름에 현실적으로 판매할 수 있는 선수의 수는 한계가 있다. 너무 많은 이탈은 문제로 이어질 수 있어 장기적인 관점을 취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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