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9 "본선 참패네" 日 축구 망신살..61년간 지킨 기록도 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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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기 작성일22-03-29 22:11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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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본선 진출을 축하하는 일본축구협회. 사진|일본축구협회 공식 SNS
[STN스포츠] 이상완 기자 = 일본 축구가 7회 월드컵 본선 진출은 달성했으나 불신론이 팽배해지고 있다.
일본은 29일 저녁 일본 사이타마현 우라와시에 위치한 사이타마스타디움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베트남을 홈으로 불렀다.
결과는 1대1 무승부.
지난 24일 호주를 꺾고 7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룬 일본은 7승 1무 2패(승점 22)로 최종예선을 마쳤다.
홈에서 베트남을 무난하게 이기고 조 1위로 마무리하고자 했던 계획은 물거품이 됐다.
조 2위 사우디아라비아(승점 20)가 호주와의 최종전 결과에 따라 뒤바뀔 가능성이 농후하다.
이날 모리야스 일본 축구대표팀 감독은 4-3-3의 공격적인 전술로 대량 득점을 뽑고자 했다.
하지만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의 역습 전술에 밀리면서 오히려 전반 19분에 선제 실점했다.
위기에 몰린 일본은 후반 9분 요시다 마야가 상대 골키퍼를 맞고 튕겨나온 공을 잡아 골로 연결하며 가까스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압도적인 점유율에도 불구하고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일본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에 따르면, 일본 축구가 베트남을 상대로 이기지 못한 경기는 61년 만이다. 일본은 지난 1961년 국제대회에서 베트남에 2-3으로 패한 이후 단 한 차례도 패한 적이 없다. 특히 무승부는 이날 처음이다.
역대 전적은 7승 1무 1패로 일본이 압도적이다.
일본 축구 팬들은 "불운도 있지만 결정력 위험하네", "이대로면 월드컵 힘들잖아?", "본선 참패네", "한심하다" 등 대표팀을 향해 비난을 퍼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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