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에 부활한 전설. 페이튼 !!! 단종은 새 시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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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졌던 전설의 모델, 다시 등장
전기차로 돌아온 장거리 주행 괴물
10년 전 시장에서 사라졌던 폭스바겐의 플래그십 세단 ‘페이톤’이 다시 돌아온다. 그런데 이번엔 그냥 돌아오는 게 아니다. 한 번 충전으로 최대 2000km를 달리는, 초장거리 주행이 가능한 전기차로의 진화다.
폭스바겐은 지난 4월, 2세대 ‘페이톤’의 개발 착수와 함께 2026년 공식 출시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1세대 모델이 남긴 기술적 유산을 토대로, 이번에는 프리미엄 세단 시장의 중심을 다시 노리겠다는 전략이다.
1세대 페이톤은 2002년부터 2016년까지 생산됐지만, 브랜드 인지도와 시장성과의 괴리를 극복하지 못하고 단종됐다. 총 8만 4천 대가량만 팔렸고, 4번의 마이너 체인지를 거친 끝에 퇴장했다.
그러나 내부에서는 꾸준히 “기술적으로는 벤틀리에 견줄 만하다”는 평가가 있었고, 실제로 많은 부품과 설계를 공유해왔다. 그 잠재력을 폭스바겐은 이번 2세대 모델에서 폭발시킬 계획이다.
신형 페이톤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순수 전기차 두 가지 파워트레인으로 구성되며, 전기차 모델에는 900마력 이상을 발휘하는 ‘퀀텀 드라이브 시스템’이 적용된다.
무엇보다 이 전기차는 차세대 고체 배터리를 탑재해 WLTP 기준 최대 2000km 주행거리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이는 서울-부산 왕복 2회 이상을 커버할 수 있는 수준이다.
신형 페이톤의 외형은 전통적인 3박스 세단 구조를 유지하면서도, 자동으로 공기역학을 조절하는 ‘AAA 기술’이 적용된다.
차체는 전장 5300mm, 전폭 1950mm, 전고 1460mm의 대형 세단 크기로, 롱휠베이스 단일 모델로 제공된다.
실내는 한층 진보한 고급 기술로 무장한다. 생체 신호를 인식하는 어댑티브 컴포트 시트, 증강현실 기반의 헤드업 디스플레이, 햅틱 반응을 적용한 홀로그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미래지향적 요소가 대거 탑재된다.
특히 탑승자의 스트레스 상태를 감지해 맞춤형 마사지 기능을 제공하는 좌석은,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치유의 공간’으로까지 기능을 확장시킬 전망이다.
폭스바겐그룹 이사회 회장은 “새로운 페이톤은 단순한 모델이 아니라, 디자인과 기술 양면에서 우리가 도달할 수 있는 가장 높은 수준을 보여주는 상징”이라며 페이톤의 귀환이 단순한 라인업 복원이 아님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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